할리친구들
[스크랩] 화순 백아산 아침투어
bird2
2005. 12. 1. 00:19
아침 일찍 출발 하기로 했는데 학원간다는 아들 밥은 챙겨 줘야겠기에 출발이 조금 늦었다.
목적지를 화순 백아산 휴양림으로 하고 출발 했다.
잔뜩 찌푸린 날씨, 출발 하자 담양서부터 이슬비가내린다.
그래도 가보자!
깨끗히 닦아놓은 애마에게 조금은 미안하다.
백아산 조금 못가 장승 휴계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가는비를 맞으며
삼각대 카메라에 우리의 모습을 담아본다.
원두막을 배경으로 나의 애마로 조화를 만들어 보았다.
우리 각시 아침 부터 서둘러 따라나서는 모습이 어찌보면 다행스럽다.
함께 할수있어야 이해 해 주리라보며 간간히 할리를 즐기기위해 모든일에 정성을 다 한다.
출발전에 다시한컷!
삼각대를 최소로 낮추고 엎드리다싶은 자세로 앵글을 잡아본다.
시동걸고 다시한번! 참고로 우리각시는 들판 냄새를 무척
좋아한다.
거름냄새도 섞여 있지만 그래도 고향생각난다며 자연의 내음을 즐긴다.
백아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넓은 주차장 한켵에 주차하고 산책하러 간다.
오르는 길목에 핀 야생화. 접사로 찍어본다.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자판기가 없다,
우리 화순온천에 들어가진말고 입구에서 커피한잔 하자 라고 합의후 백아산을 출발 화순 온천쪽으로 달린다, 코스모스는 아직 이르고 이름모를 노랑꽃만 흐드러지게 피었다.
들판의 벼들은 이제 노릿노릿 해져간다, 개울마다 다슬기 잡는 사람들이 간간히보인다.
이로서 오늘 오전 투어를 정리해보았다.
